서해 갯벌에 조개 체험이나 맛조개 체험을 하려고 고민하다가 결정한 태안의 몽산포 해수욕장으로 주말에 나들이 다녀왔어요^^
캠핑을 할까 고민하다가 알아보니 몽산포해수욕장은 굳이 캠핑하지 않아도 되겠더라구요^^
김포 운양동 9시 출발~
중간에 다이소 서산본점에 잠시 들러서
맛조개잡이 준비물인 소금이랑 케챱병 샀어요^^
(꽃소금만 팔아 꽃소금 샀는데 천일염이라 좋지만 잘 안나와요 가는소금 필요해요)
그리고 12:30에 주차장 도착~!^^
주차장은 무료.
12:30 도착해도 자리가 반도 안찼더라구요^^
주차장 화장실 옆에는 손발 씻는곳이 있어요.
해변 공용 화장실엔 세면대가 없어서, 집에 갈 땐 이곳에서 손발씻고 가야해요.
화장실은 비교적 깨끗한 편.
해변 근처에는 수도 및 씻을 곳이 없기 때문에, 때마침 물통을 준비해간 저희는 여기서 물을 떠서 웨건으로 실어갔어요. 텐트앞에 물통을 놔둔후 모래를 씻어내며 텐트를 이용했죠^^
해변 입구모습이에요~
해변주변이 다 캠핑장이라 캠핑장 간판이 떡하니...
3천원 내고 온수로 샤워장 이용할 수 있도록 온수샤워장도 있네요
이 샤워장 맞은편에 해변화장실이 있어요 물론 세면대 없구요^^
화장실 들어가는 곳에 사유지 어쩌구 하고 써 놓아서 찾기 애매했어요.
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만조여서 갯벌보단 해수욕장의 모습이었어요^^;;;
물은 금새 빠지고 갯벌로 바뀌더라구요.
취사는 공식 금하는데 숯에 바베큐는 안해도 다들 라면 정도는 끓여드시더라구요^^
금방 물이 빠져서 갯벌체험 시작합니다~!^^
아이들은 긴팔이 좋았어요.
낮엔 자외선도 강하고, 저녁엔 기온이 확 떨어지니 두껍지 않은 긴팔 추천요^^
저희는 온종일 조금 큰 조개 다섯개 정도 잡았어요.ㅠㅠ
많이 잡으신 분 보니 맛조개랑 조개를 가득 잡으셨던데... 부럽기만하고 요령은 모르겠고ㅜ.ㅜ 갯벌파기 재미만 났네요..ㅎ
또 오신 분 이야기로는 얼마전 오셨을 땐 엄청 잘 잡혔는데 이번엔 너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ㅜ.ㅜ
큰 삽이 없어 그런가... 장비를 탓하며 다음 번엔 완전무장 준비물로 큰삽이랑 케챱병에 가는소금 잘 챙겨서 제대로 맛조개 체험하러 또 갈려구요~~~^^
좋은 나들이였네요~~^^
다음엔 달산포로 떠났어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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