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해 맛조개 갯벌체험 달산포 해수욕장

맛조개 갯벌체험 달산포 해수욕장

이전 포스트에 소개 드린 것처럼 서해 맛조개 잡이를 위해 떠났던 몽산포해수욕장

에서 맛조개를 잡지 못한 아쉬움에 이번엔 한산하다는 달산포해수욕장으로 떠났어요^^

몽산포해수욕장 vs 달산포해수욕장을 비교하자면

몽산포 해수욕장 : 편의시설이 주변에 많아 편리했어요. 고로, 관광객이 참 많았구요

(편의시설 - 주차장, 화장실, 발씻는 곳)

달산포 해수욕장 : 편의시설이 제로라서 해변은 전세 낸 느낌이에요. 여긴 마을 주민분들이 해루질하러 오세요.

달산포 해수욕장은 네비 찍고 오시다가 요기 아래 사진의 다리만 건너면 주차가 가능하구요.

저희가 도착할 때 주민 분들은 옷 다 갈아입고 떠나시더라구요~ 물때도 모르는 관광객인 우리..T.T

요렇게 이 공터 안에 적당한 위치에 주차하시면 되구요.

(오지 차박지로도 우수해 보이죠? 편의시설, 화장실 없는게 흠...)

주차후 해변가로 가려면 이 곳을 지나 쭉 나가시면 바로 해변이어요~

햐~~해변에 도착했어요^^ 한적한 동남아같은 해변이 바로 이곳이었어요~~

아이들은 오자말자 갯벌로 뛰어 나가고 저희는 그늘막 칩니다.^^

나 홀로 그늘막~ 전세낸 것 같죠?^^

운양동에서 선거하고 아침만 먹고 9시 출발해서 온지라, 도착한 12:30경 바로 점심 먹었어요^^

해루질하고 운동하고 밥먹으니 둘째가 기본이 두 그릇이라서 보람나네요^^

점심먹고 해변에서 아이들이랑 아빤 야구~~를 즐겨요^^

안타 한 번 나오면 세 명의 함성이 잠실구장의 응원 소리를 능가합니다.^^;

아빠와 아들이 게임을 하는데 꼭 한 번은 싸우죠? 지금은 의견 충돌중~~ ^^

한참을 야구하던 둘째는 혼자서 이렇게 조개 껍데기 주워서 잘 노네요^^

은빛 바다 물결과 파도 소리 듣는데 넘 좋더라구요 T.T

만조가 6:13일 오후 3:30정도였고 6시넘어 이렇게 주민 분들은 해루질하러 나오시더라구요^^

그 전에 얕은 갯벌에선 아무리 파도 무언가 잡길 기대하기 힘들고

최소 만조후 3시간 정도후부터 생긴 갯벌에서 캐야한다는 걸 얻었습니다^^;;

아이들에게 물었어요. 놀이터 가는게 좋아? 이런 해변에 엄마 아빠랑 오는게 좋아? "당연히 여기지"

달산포해수욕장에서 보낸 즐거운 하루였습니다.^^

맛조개를 잡았냐구요? 아뇨 이제 겨우 주민분들에게 방법만 여쭙고..^^;; 동죽만 이만큼 캐서 갑니당^^

조개잡이 해루질이 목적이시라면 달산포해수욕장 간조 때 맞추어서 오시면 많이 캐실거에요.

앞서 나가시던 현지인 분들은 한 가득씩..^^ 우린 요거....T.T

다만 주변에 편의 시설이 없어서 저희는 떠날 때 몽산포해수욕장을 들렀어요.

몽산포와 달산포중 다음 번 우리의 선택은? 달산포~!^^

먹을 물, 간단히 발 헹굴 정도로 물만 집에서 실어와서...이곳에서 여유롭게 즐기러 또 오려구요^^

낭만테라스